오랜 시간을 버티며 잊혀 가던 미륵과 주변의 생태적 풍경을 다루는 전시, 《이끼바위쿠르르: 거꾸로 사는 돌》이 전남미술관에서 펼쳐집니다. ⛰️
시각연구 밴드 이끼바위쿠르르(고결, 조지은)는 버려지고 방치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생동감을 발현하는 미륵의 풍경에 주목합니다. 근대성의 속도에서 벗어나 자연 고유의 흐름을 회복하는 영상과 조각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차가운 석상을 숯으로 더듬으며 작가들이 느꼈던 감각을 촉각적으로 재해석한 〈더듬기〉 작업부터 폐허 속 먼지와 쓰레기들의 춤을 담은 〈쓰레기와 춤을〉까지, 일상의 소외된 풍경 속에서 깊숙이 숨 쉬는 위로와 연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